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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준관리시스템 항공안전감독시스템 2종
국토해양부는 우리 IT기술과 아이디어로 개발한 항공안전관리용 IT시스템(2종)을 국제항공사회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IT시스템 보급사업은 우리 정부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제작한 IT시스템을 활용해 도입국가에서 항공안전관리업무를 보다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했다.
이미 항공안전업무에 IT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접목시켜 운영하고 있으며, ICAO 항공안전평가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국토해양부가 국제보급을 위해 개발한 IT시스템은 ‘국제기준관리시스템(SMIS)’과 항공안전감독시스템(TOMS)’ 2종이다.
국제기준관리시스템(SMIS)은 190개 ICAO 회원국이 지켜야 하는 약 1만여 개의 국제기준 이행실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한 시스템이다.
항공안전감독시스템(TOMS)은 항공사·관제기관·공항 등 산업계에 대한 안전감독용으로 개발된 시스템이며, 안전감독계획 수립·점검결과 DB화·취약분야 분석 및 관련자료 통계화 등 매우 유용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안전감독행정의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러한 전자행정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 항공당국이 국제기준에 따른 항공안전관리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토해양부는 향후 2013년까지 100개국 이상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우선 50여개국에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아프리카·동남아 등 IT환경이 취약한 개도국에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보급과 함께 사용자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며, 이러한 시스템 보급 확산을 통해 우리가 독자 개발한 IT시스템을 국제표준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다수의 국가에서 우리 IT시스템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것은 우리 항공안전과 기술에 대한 국제적 신뢰와 위상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며, 국제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함으로써 그 만큼 우리 영향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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