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가산업단지에 1조 1000억원을 들인 GS칼텍스 제4 중질유분해시설이 증설된다.

GS칼텍스와 전남도, 여수시에 따르면 제4 중질유분해시설은 GS칼텍스 제2 공장 내에서 오는 3월부터 2013년 7월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일일 감압가스오일 유동상 촉매 분해 5만3000 배럴, 휘발유 탈황 2만4000배럴, 친환경 고급휘발유 제조 5000배럴의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

GS칼텍스는 공장 증설에 따라 고부가가치 경질유 제품을 생산·수출해 연간 4000억원 이상의 수익 창출과 무역수지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공장 증설 공사가 시작 되면 연인원 130만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고 설계와 구매 등 지역 업체에 4000억원 상당의 경제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4 중질유분해시설을 증설하는  협약식이 10일 오후 5시30분 GS칼텍스 허동수 회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여수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GS칼텍스 여수공장 영빈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