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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울산 노선 이용객 40% 줄어
6개월간 KTX 영향노선 운송실적
(뉴스파인더)우려했던 대로 서울과 부산간 통행시간을 22분 더 단축시킨 KTX 2단계가 개통된 지난해 11월 이후 국내 항공노선 이용객의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1월 2단계 개통 이후 지난 4월말까지 6개월 동안 김포-울산 노선 이용객은 전년동기 대비 39.4%, 김포-포항 노선은 19.8%, 김포-김해 노선은 3.2% 감소했다고 밝혔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김포-울산 노선이 전년 같은 기간 이용객 50만4,000명에서 30만5,000명으로 20만명이나 줄어 KTX 2단계 개통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4월의 전년동기대비 감소율은 무려 47%에 이르며 감소가 지속되는 추세다.
김포-포항 노선은 14만1,000명에서 11만3,000명으로 이용객이 3만명 줄었고, 지난 3월 다소 호전됐던 이용객 감소폭이 4월에는 22.5%로 크게 확대된 상황이다.
김포-김해 노선은 이용객 119만3,000명에서 115만5,000명으로 약 3만8,000명 감소했다. 김포-김해 노선 역시 감소폭이 조금씩 늘어나는 상황으로, 4월 이용객은 전년동기에 비해 9.3% 줄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전국 주요도시를 KTX 고속철도망을 통해 1시간 30분대로 연결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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