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이 LG전자(주)와 함께 나눔 맞춤훈련을 통한 대규모 장애인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8일 이번 채용은 공단과 LG전자(주)가 체결한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의 후속조치로 이루어졌으며, 기존 대기업 채용과정에서 두터운 장벽으로 문제가 됐던 학력, 연령, 경력 등의 응시조건을 대폭 완화하여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모집분야는 사무직과 R&D개발 및 기능직으로 성별과 연령의 제한이 없으며 업무관련(공업,전기,전자,통신,전자계산,기계) 전공자는 우대한다.

한편, 이번 채용과정 중 공단에서 실시하는 나눔 맞춤훈련이란 기업들이 사전에 요구한 특정기술과 직종, 수행기준, 교과내용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하여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훈련과정으로 구인과정에서 소요되는 채용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전형일정은 오는 15일까지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마감하고 21일 면접 대상자 발표 후, LG전자 각 사업장 관할 공단 직업능력개발원에서 면접과 나눔 맞춤훈련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