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에서 수출입통관제도, 관세심사제도, 관세조사제도, AEO 제도 현황, 한국 전자통관시스템 등 관세행정 전반에 대해 2주간에 걸쳐 우리의 선진관세행정제도를 전수하였다.
세관 현대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실시하여 Action Plan을 수립하는 등 개도국들의 경제사회발전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운영했다.
관세청은 World Bank에서 주관하는 기업환경평가 통관분야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운영 시스템의 세계적인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어, 개도국들의 벤치마킹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자통관시스템은 이미 UN(‘03), APEC(’05) 우수사례 선정, e-Asia 어워드 수상 등 국제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에콰도르(‘10) 등 6개국에 6,200만불 상당을 수출했다.
개도국들은 재정수입 중 관세수입의 비중이 상당함에도 낙후된 시스템 및 부정부패 등으로 인하여 자국 경제발전을 위한 재원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관세행정분야의 선진화를 통한 부정부패척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관세청에서 이런 개도국들의 높은 벤치마킹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92년부터 매년 관세행정기법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해 왔으며, 지금까지 관세행정 부서 책임자(과장급 이상)를 대상으로 총 63회, 약 1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 관세청의 다양한 제도, 시스템, 행정문화를 개발도상국에게 전수함으로써 미래를 선도하는 관세청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개도국 세관의 현대화사업 추진시 필요한 제도와 시스템 등을 지원함으로써 한국과 한국기업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무역 및 협력사업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