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우수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발굴, 기술 이전 계약체결 등 해외기술 도입 전 과정에 대한 컨설팅이 제공된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12일 해외우수기술 발굴 및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이 원하는 기술 발굴부터 계약체결까지의 전 과정을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해외기술도입지원사업에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이전 전문기관을 활용하여 해외우수기술의 중소기업 기술이전 및 사업화 컨설팅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기술도입을 희망하는 26여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비의 75% (24,000천원)까지 사업 수행기관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과 아울러, 별도의 참여기관을 통해 30여개의 해외우수기술을 발굴하여 국내 수요 중소기업과 매칭 하는 방식이 동시에 추진된다.
특히, 금년도 사업에는 해외우수기술을 먼저 발굴한 후, 이 기술의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 기술이전을 지원하는 방식이 추가하여 기술도입 방식을 다양화 하였는데, 이는 기술도입의 소요시간 단축 및 해외 첨단기술의 이전 가능성을 높이고, 사업성과를 제고하는 데 있다.
최근 글로벌 기술 환경이 국가간 장벽 해소와 그에 따른 기술경쟁 및 기술거래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기업들의 해외기술도입이 크게 늘고 있으나,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의 해외기술도입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기술무역통계조사보고서(2010.12, 과기부)에 따르면 09년 중소기업의 해외기술도입 규모는 대기업의 1/5 수준(대기업, 71억불, 중소기업 13억불)이다.
이는 해외기술에 대한 정보부족, 전문 인력부족, 도입 비용부담 등의 중소기업의 자체적인 기술도입 역량부족에 기인하는 바가 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해외선진기술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이 쉽게 접근하고,활용할 수 있도록 해외기술도입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는데,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취약기술을 단기간에 보완하고, 신규 부가가치 창출 및 선진국형 기술개발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소기업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기술도입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개발은 물론 우수 해외기술의 개량화·국산화 과정을 통한 수입대체 및 수출증대 효과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이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 우편 또는 방문신청하여야 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02-3787-0502, 0503) 또는 중소기업청 기술정책과(042-481-4436, 4437)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동 사업에 대한 중소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 설명회가 사업관리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및 참여기관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R&D지원센터는 오는 8월5일 오후 1시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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