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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471억 달러·무역수지 14억 달러 흑자…무역 1조 달러 가능
유로존 위기 확산 등 대외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9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까이 증가했다.
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9월 수출은 47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6% 증가했다. 수입은 30.5% 증가한 457억 달러.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14억 달러 흑자였다.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 자동차 등 주력 품목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선박과 반도체는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EU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이 다소 둔화된 반면 중국 등 개도국으로의 수출은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수입은 원유·가스 등 원자재와, 의류·육류 등 일부 소비재의 수입 증가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향후 대외 환경의 악화와 기저효과로 인해 4분기 수출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연내 무역 1조 달러 달성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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