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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제2차 민관 합동 경제 금융 점검 간담회
기획재정부와 금융당국은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서 제2차 민관 합동 경제·금융 점검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 및 금융당국 측에서는 박재완 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부총재, 추경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민간 측에서는 마등락 대우증권 상무,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장, 신석하 한국개발연구원 경제동향연구팀장, 이재우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 수석이코노미스트, 최석원 한화증권 상무, 홍준기 UBS은행 서울지점 대표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고 세계경제상황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기존의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되 대외여건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대외여건 악화에 대비해 정부와 민간의 대응능력을 확보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면서 “그간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 개선을 감안할 때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은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민간 전문가들은 특히 최근 유럽발 재정위기가 유럽 각국의 정책불확실성 등으로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외환 금융시장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함께 우리 경제의 장단기 위험요인에 대한 개선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재완 장관은 견고해진 우리 경제의 체력과 정책대응 여력, 국제공조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최근 상황에 대해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면서 “정부는 시장의 애로점을 즉각 파악하고 이를 정책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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