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0월 서초지구 10년·분납형 임대주택 본청약을 시작으로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임대주택이 본격적으로 공급된다고 24일 밝혔다.

보금자리주택지구에는 영구임대(50년), 국민임대(30년), 장기전세(20년), 10년·분납형 임대(10년) 등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이 계획돼 서민들이 소득수준과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0월 서초지구 A4블럭에서는 10년임대(202세대), 분납형임대(222세대) 등 424세대의 임대주택이 본청약을 실시해 오는 2013년 12월부터 입주하게 된다.

또 소득수준과 선호에 맞게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 취지에 맞춰 토지임대부주택 358세대도 함께 공급된다. 아울러 서초지구에서 영구임대, 국민임대, 장기전세 임대주택(790세대)도 2012년 6월 입주자모집을 거쳐 2013년 12월 입주를 시작하게 된다.

강남지구도 임대주택이 2473세대 계획돼 있으며, 특히 장기임대(A3블럭 1065세대)와 공공임대(A5블럭 1312세대)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디자인 시범단지로 조성되고 있다.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올해말 착공할 예정이며, 공공임대(A5블럭, 단지형다세대), 장기임대(A3블럭) 및 토지임대부(A4블럭 402세대)주택은 내년 중 입주자모집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수도권에서 남양주별내(A1-3) 10년임대 478세대, 의왕포일(A2) 국민임대 840세대, 성남중동3(2BL) 국민임대 127세대 등 금년중에 4847세대의 임대주택이 입주자를 모집한다.

또한 지방권에서도 부산범천 국민임대(1BL) 533세대, 삼척도계 10년임대(1블럭) 280세대 등 2399세대의 임대주택이 입주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보금자리 임대주택의 시장공급이 본격화되면서 무주택 서민들이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입주할 수 있어, 수도권 전월세시장 안정과 서민주거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