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 협회는 오는 8일 낮 12시 30분, 명동 은행연합회 앞에서 금융소비자 소상공인 외면하는 금융수수료 폐지하라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금융소비자권리찾기연석회의 (참여연대, 진보연대, 사회적기업 에듀머니,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 한국신용정보주식회사 노조 등)이참석한다.
12월 분노한 금융소비자들과 소상공인들의 투쟁으로 금융 당국과 금융사는 은행, 카드 수수료를 인하하겠다고 발표는 했지만 실상 내용을 들여다보면 탐욕스런 금융의 이익은 그대로 두고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우롱하고 것이 우리나라 금융사의 모습이다.
소비자가 없는 시장은 의미가 없다. 그것은 금융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금융은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다. 금융사가 인하하겠다는 ATM, 은행창구 비용은 금융 수수료 수익의 9.4%(2011년 예상 수익 7조원 중 6,600억원)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자영업자 중 많은 사람이 월평균 순이익이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거나 적자를 보고 있는 현실에서 카드사는 대기업의 카드 수수료는 인하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인하요구는 무시하고 있다. 또한 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한다면서 카드 혜택을 줄이겠다며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이간질 시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은행 이용 수수료 전면 폐지 카드 가맹점 수수료 1.5% 상한선 체크카드 수수료 전면 폐지”를 금융소비자는 요구하고 있고 소상공인도 그 취지에 공감한다.
더 이상 탐욕스런 금융에 금융소비자와 소상공인의 권리와 돈이 강탈되는 걸 지켜만 보고 있지 않겠다.
이날 낮 12시 30분 은행연합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같은 날 오전 11시 SC제일은행 본점 앞에서 ‘SC제일은행 점령하라’-투기자본 스탠다드챠타드 규제 및 파생금융상품 판매 중지와 피해보상 촉구 기자회견, 오후 5시부터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서 Occupy 여의도 9차 집회(금융, 투기 자본의 사회적 통제)를 진행합니다. 금융소비자와 소상공인의 권익향상과 피해 입은 금융소비자 보상을 위한 Occupy 여의도에 대중의 참여를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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