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는 2011 한 해 근로자 권익보호와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감독관 10명을 올해의 근로감독관으로, 산업현장의 안전보건 업무에서 두드러진 능력을 보인 감독관 3명을 ‘올해의 산업안전감독관으로 선정 27일 발표했다.
올해의 근로감독관은 임금체불 사건에 있어 강력하고 엄정한 수사로 근로자 권익을 보호하고, 파견·사내하도급 등 영세·취약사업장 근로조건 개선에 기여하였으며, 근로시간면제 제도와 복수노조 시행 정착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한 감독관이다. 올해 근로감독관 정명숙(서울관악지청), 권광주(중부고용노동청), 김영익(안산지청), 한광수(평택지청), 우행석(부산고용노동청), 윤미숙(창원지청) 석경철(대구고용노동청), 류관훈(여수지청), 민서기(목포지청), 오세창(보령지청)이다
특히, 목포지청 민서기 감독관은 조선업종 불황을 틈타 하도급 업체들이 사업을 고의로 폐업하고 체불임금을 국가재원(체당금)으로 지급하려한 사업주 3명을 구속하였고, 창원지청 윤미숙 감독관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병원과 버스업체 체불사업주 2명을 구속수사 하는 등 임금체불 사건 수사의 달인들이다. 또한, 중부청 권광주 감독관은 모고속, 모여객 등 인천지역 버스업체 파업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지도하였고, 여수지청 류관훈 감독관은 지역 양대노총이 참여하는 노사한마음 대회 개최와 64개 사업장의 노사협력 선언을 이끌어 내는 등 협력적 노사관계 정착에 크게 기여한 감독관들이다. 그 외에도, 올해 근로감독관들은 장시간 근로개선, 고용평등과 모성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일자리 현장지원 활동을 주도하는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의 산업안전감독관’은 산업현장의 재해예방과 근로자의 건강보호 업무를 우수하게 추진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이들로서, 특히, 여수지청 김효상 감독관은 여수산업단지내 석유화학 사업장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해 발암물질 유해위험성을 알리는 “Tag 부착운동”을 전개하고, 75개 사업장의 법 위반 사항을 적발하여 15개소에 대해 사법처리하는 등 안전보건 분야의 달인이다. 올해 산업안전감독관 안영곤 (성남지청), 박덕목 (양산지청), 김효상 (여수지청)이다.
박종길 근로개선정책관은 “‘올해의 근로감독관 올해의 산업안전감독관’들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근로자 권익보호와 노사화합,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남다른 열정으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감독관들”이라면서, “기업과 노사가 기본 근로조건을 준수하고 선진 노사문화를 확산시키며,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가도록 일선 근로감독관들이 더욱 많은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의 근로감독관’은 1995년부터, ‘올해의 산업안전감독관’은 2005년부터 매년 해당분야에서 우수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귀감이 되는 감독관을 선정하여 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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