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채용 7% 늘려…물가 전력수급 안정도 적극 동참

삼성 현대차 등 우리나라 30대 그룹이 올해 151조원을 투자하고 12만 3000명을 신규 채용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투자는 12.3%, 인력채용은 2.2% 늘어난 규모다.
지식경제부는 30대 그룹 관계자들이 13일 오전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30대 그룹 관계자들은 올해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과감한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학벌이 아닌 능력 위주의 채용 문화를 만들기 위해 고졸 인력을 전년 대비 7% 늘어난 3만 7000여 명을 채용키로 했다.
또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인상 요인을 흡수해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정부도 기업이 신성장동력 등 국내투자를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투자의 걸림돌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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