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개발공사는 26일 은평-지축-삼송 축을 연결하는 고양삼송지구가 연말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양시 삼송동 일원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여 154만평 규모의 국민임대주택단지로 개발되는 고양삼송지구는 반경 10km 이내에 인구 약 80만명의 서울시 은평구, 양주시 장흥면, 고양시 덕양구가 인접하고 있다.
서울은평뉴타운, 지축택지개발지구와 연계하여 서울, 파주, 일산신도시를 이어주는 수도권 북부의 거점도시로 개발될 예정으로 개발이 완료될 경우에 고양시 동부지역의 중심기능을 수행해 낼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만6천여세대가 입주할 예정인 고양삼송지구는 기존 자연하천인 창릉천 등 9개 하천을 활용하여 도시 전역에 걸쳐 Green & Blue Matrix System을 도입하고 도시속 숲길조성, 음이온 생성지를 중심으로 한 그린빌리지 조성 등 다양한 생태주거환경이 도입된 자연감성도시와 상업, 업무, 문화복합센터 등의 콤플렉스 조성을 통한 문화감성도시, 계층간 사회적 통합(Social Matrix) 및 커뮤니티코어와 커뮤니티센터를 배치한 커뮤니티 활성화계획을 통하여 지역감성도시로 개발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www.iklc.co.kr, 사장 김재현)는 2007년말 공사착공, 2011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오는 27일부터 10월 10일까지 보상계획 공고 및 열람을 시작하여 11월중 토지보상에 착수하고 공동주택 건설용지는 2007년 하반기에 공급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삼송지구 용지보상을 담당하게 될 한국토지공사 삼송사업단은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66-1 씨네마플러스 8층(덕양구청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의전화는 031-960-9800(대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