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파견 교수진 강의…내년엔 조지메이슨대 등도 잇따라 문 열어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서 개교했다.
올해 컴퓨터과학과와 기술경영학과 석 박사 과정으로 시작한 한국뉴욕주립대는 내년 1600명 규모의 학부 과정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이날 개교 행사에 참석한 낸시 짐퍼 뉴욕주립대 총장은 “한국뉴욕주립대는 본교에서 직접 학생을 선발하고 본교 커리큘럼에 따라 본교에서 파견한 교수진이 강의를 한다”며 “미국 내 64개 캠퍼스에 이은 65번째 캠퍼스”라고 말했다.
한국뉴욕주립대가 들어선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외국 대학들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한 곳에 모아 종합대학을 이루는 새로운 형태의 대학캠퍼스로, 국비·지방비·민자 등 총 5000억 원이 투입돼 조성된다. 규모는 29만 5000㎡에 이른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올해 한국뉴욕주립대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조지메이슨대학, 유타대학, 겐트대학 등 해외 유수대학들이 순차적으로 개교해 1만여 명 규모의 학부 및 대학원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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