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나트륨 함량 줄인 식품 쉽게 찾아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앞으로는나트륨 함량을 줄인 가공식품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5일 국민들이 나트륨 함량을 줄인 가공식품을 식품 매장에서 손쉽게 찾아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가 자율 참여하는 저나트륨 식품코너를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저나트륨 가공식품 코너(현대백화점 중동점)
저나트륨 식품 코너는 올 6월초 경기 부천 소재 현대백화점 중동점을 시작으로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 오는 27일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7월 9일부터), 이마트 영등포점(8월부터)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코너에 진열되는 가공식품은 나트륨 함량이 덜 함유된 제품’과 ‘나트륨 함량이 줄어든 제품’ 등으로 구성된다.
나트륨 함량이 덜 함유된 제품은 타사 제품 대비 나트륨 함량이 적정 수준 이하인 제품으로 간장 및 된장 등 장류 제품이 진열된다.
나트륨 함량이 줄어든 제품’은 나트륨 함량이 줄어든 기존 제품을 기존 나트륨 함량과 줄어든 나트륨 함량을 비교 표시해 진열할 예정이다.
지난해 나트륨 섭취량의 주요 급원 음식 중 하나인 면류, 장류 가공식품 제조업체가 자발적으로 나서 나트륨 저감 대상 품목으로 면류와 장류를 선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실제 나트륨 함량을 줄인 사업의 결과로 면류는 평균 10%, 장류는 염도 평균 5% 줄어든 총 32개 제품이 ‘나트륨 함량이 줄어든 제품’으로 선정됐다. 식약청은 앞으로 가공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업체가 자율적으로 나트륨 저감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 저나트륨 식품 코너’ 진열 대상 품목을 햄, 치즈, 어묵, 젓갈, 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 관계자는 소비자는 제품 구매 시 진열대 및 제품에 표시된 나트륨 함량을 꼼꼼히 확인해 조금이라도 나트륨 함량이 적은 제품을 구매하고, 조리시에는 기존 보다 더 많은 양을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나트륨 과잉섭취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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