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대미 수출은 29%나 늘어…내수는 4.2% 감소
올 상반기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 1-5월 미국으로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나 늘었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10일 올 상반기 자동차 산업을 잠정 집계한 결과 수출은 170만 364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생산은 238만 782대로 3.4% 늘었다.
반면 내수는 75만 7353대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미국 수출은 총 29만 9937대로 지난해 동기의 23만 2568대보다 6만7369대 늘었다. 같은 기간 EU로의 수출은 12.7% 증가했다.
미국으로의 수출 증가는 미국 시장 회복세에 따른 것이며, EU 지역은 FTA 발효로 인한 가격경쟁력 상승과 직영 판매체체 구축, 마케팅 활동 강화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국산차의 품질과 신뢰도 향상으로 평균 수출 단가도 대당 1만 3603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 3331달러보다 272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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