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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낮아진 금리 3.9% 유지…9월 24일까지 신청해야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 11일부터 시작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올 2학기 든든학자금(취업 후 상환 학자금) 및 일반상황 학자금대출을 11일부터 9월 28일까지 실시하고, 대출금리는 든든학자금과 일반상환 학자금 모두 1학기와 동일한 3.9%로 유지하기로 했다.
대출신청은 11일부터 오는 9월 24일까지 해야 하며, 대출금 지급은 9월 28일까지 모두 이뤄진다.
2학기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자격과 성적 기준이 약간 달라졌다. 든든학자금의 경우 다자녀(3자녀 이상) 가구 대출 자격이 완화됐다. 1학기까지는 소득 8∼10분위 가구의 경우 셋째 이후 자녀에게만 대출 자격을 줬지만, 2학기부터는 모든 자녀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다자녀 가구에 대해서는 학자금 지원 혜택을 준다.
또 부득이한 사정으로 성적 기준(C학점 또는 70점 이상)에 미달한 대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도입된 특별추천제도’의 기준인 성적 하한선을 60점 이상으로 명확히 했다.
재학생 중 이미 등록을 마친 경우에도 1회에 한해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개선이 이뤄졌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으로 확정한 17개 대학의 신입생은 대출이 제한된다. 자세한 안내는 장학서비스센터(1666-5114)에서 받을 수 있다.
한편, 2010 1학기부터 시행된 든든학자금은 올해 1학기까지 약 78만명의 대학생이 이용했다. 든든학자금에 대한 선호도가 계속 상승해 2010년 전체 이용자가 23만2448명이었다가, 2011년에는 30만3792명으로 대거 늘어났다. 올해 1학기 때는 2010년 실적을 육박하는 25만명이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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