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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자체 한옥건축지원사업 5개 선정
국토해양부는 전남 담양군 창평면사무소 건립사업 등 총 5개를 2012 한옥건축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 총 9억원의 예산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한옥건축지원사업은 지역의 공공건축물을 한옥으로 유도하고 주민과 일반인이 일상에서 한옥을 접하는 기회를 높이기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선정된 사업은 사업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하게 된다.
그 동안 사업지원을 통해 한옥문화의 확산과 우수 한옥건축물의 확대에 기여했으며, 특히 2010년에 지원한 ‘구로구립 글마루 한옥 어린이 도서관’ 사업은 지난해 국토부에서 개최한 한옥공모전에서 ‘올해의 한옥상(준공부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08년 공주·영암·이천 3곳에 2억 5000만원, 2009년 부여·장흥·전남도 3곳에 5억원, 2010년 서울시·서울구로·전주 3곳에 5억원, 지난해에는 서울은평·광주남구·강릉 3곳에 5억원 등 총 17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 6월 4일부터 6월 29일까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8개 지자체가 총 9개의 한옥건축사업을 신청했다.
관련 학계 업계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한옥특성 반영 정도 한옥 활성화 및 대중화 기여도 지자체의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5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국토해양부는 선정된 사업이 한옥문화 확산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지원할 예정이며, 한옥R&D(2009-14년, 360억원)와 제도개선 등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주거유형인 한옥의 창조적 계승·발전 및 활성화를 도모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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