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국내대책위원회는 25일 유관단체들은 FTA효과를 높여 기업의 해외진출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컨설팅(FTA닥터)을 제공할 뿐 아니라, FTA를 활용하기 위한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원산지관리 프로그램(FTA-PASS)을 보급하는 등 다양한 수출기업 지원방안을 시행중이다.

FTA무역종합지원센터는 수출기업의 FTA 활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컨설팅과 정보를 제공한다.(사진=FTA국내대책위원회)
전국적인 FTA 활용 종합지원체제 구축
지난 2월 정부는 민관합동으로 FTA무역종합지원센터를 무역협회에 설치, 중소기업의 FTA활용을 원스 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FTA활용지원 센터(16개소), 전국 산업단지(937개소) 및 업종 단체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전국적인 종합지 원체제의 기틀을 마련했다.
중소기업들은 FTA무역종합지원센터를 통해 FTA활용 사업기회포착, 생산, 수출, 사후검증 등 FTA와 관련된 거의 모든 업무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FTA콜센터 (1566-5114)나 홈페이지(www.okfta.or.kr)를 통해서도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16개 지역별 FTA활용지원센터를 통해 교육, 상담 및 컨설팅 등 지 역별 실정에 맞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FTA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FTA 닥터로 무료 컨설팅도 받고 수출도 늘고
FTA를 활용하고 싶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는 기업을 위한 지원 제도인 FTA닥터는 기업 실무자들에게 FTA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기업들이 업무에 활용 할 수 있도록 관세청, 국제원산지 정보원, 중소기업 진흥공단 등 여러 유관기관에서 FTA활용 지원 컨설팅을 해주는 제도다.
기업이 컨설팅을 받고자 한다면 전국에 있는 세관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관세청이 운영하는 FTA포털(fta.customs.go.kr)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또 국제원산지정보원 홈페이지(www.origin.or.kr)에 접속해 민간 컨설턴트의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컨설팅을 신청하면 컨설턴트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향후 정부는 컨설팅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 관세청, 중기청, 중진공, 지역FTA활용지원센터 등 기관별 FTA 컨설팅 사업에 중복을 없애고 소외 기업을 찾아 컨설팅 서비스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FTA-PASS’ 로 복잡한 원산지 관리를 보다 쉽게
FTA 활용의 첫걸음이자 핵심은 바로 원산지관리다. 체결국 간의 상호 이익을 목표로 하는 FTA의 특성상 원산지 증명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더 나아가 사후 원산지 검증이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원산지증명부터 원산지검증 대비까지 적잖은 정보를 관리해야 한다.
대기업의 경우 상당수가 내부에 원산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인력과 자금이 모자라 내부시스템을 갖추기 쉽지 않다. 원산지관리 프로그램인 FTA-PASS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세청이 제공하는 FTA-PASS는 원재료부터 중간재,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원산지관리를 지원한다. 원산지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발급할 수 있고 원산지검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원산지판정 이력관리와 원산지 증빙서류 발급대장도 관리할 수 있다. FTA-PASS 홈페이지(http://www.ftapass.or.kr)에서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인력·정보 부족으로 FTA 원산지 판정 및 서류발급 등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영세 중소기업을 위해 6월 1일부터 ‘간편 발급 FTA-PASS’를 보급중이다. 간편 발급 FTA-PASS는 원산지규정을 잘 모르는 초보자도 시스템에서 안내하는 자료만 입력하면 수출품의 원산지판정과 증명서 발급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FTA 활용정보의 모든 것 FTA 인트로
수출기업들이 손쉽게 FTA 활용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관세청 등 FTA 관련 부처들이 차별화된 FTA포털을 운영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운영하는 FTA종합지원포털(http://www.ftahub.go.kr)은 FTA에 대한 일반국민 및 기업인의 이해를 돕고, FTA의 활용을 위한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FTA종합지원포털에서는 각 기관별 전문정보를 한눈에 소개하는 페이지인 ‘FTA인트로’를 마련하였으며, 수요의 유형별, 맞춤형, 단계별 정보를 제공하는 커스터마이즈 FTA(customized FTA)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전북 등 전국 15개 지역에 16개 지역별 FTA활용지원센터 포털과 연계돼 있어 지역별 활용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외교부가 운영하는 자유무역협정 홈페이지(http://www.fta.go.kr)는 우리나라의 FTA추진현황과 한·미,한·EU 등 주요 FTA의 협정문 정보와 주요 이슈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한다.
관세청의 FTA포털(http://fta.customs.go.kr)은 통관절차에 관한 실무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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