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구직자 10명중 6명은 취업에 자신감을 내비췄다. 하지만 올 하반기 취업시장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3일 신입구직자 588명을 대상으로 ‘취업 자신감’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취업에 자신 있느냐’고 질문한 결과, 응답자 61.9%는 자신있다고 답했다. ‘자신없다’는 답변은 38.1%를 차지했다.
반면, 올 하반기 취업시장을 전망하는 질문에는 취업시장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응답이 61.1% 비율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난해와 동일할 것 같다’가 34.4%였으며, ‘지난해 보다 나아질 것 같다’는 4.6%에 그쳤다.
취업목표 시기는 이달 8월’로 계획하고 있다는 구직자가 전체 29.9 비율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9월(27.7%) 내년(23.5%) 12월(8.0%) 10월(6.5%) 11월(4.4%) 순이다.
현재 구직자들은 취업준비를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을까?(복수응답) 조사결과, ‘어학공부’를 하고 있다는 구직자가 응답률 50.3%로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자격증 취득(33.8%) 자기소개서 작성(23.3%) 인턴활동(14.5%) 봉사활동(14.3%) 기업분석(9.7%) 유형별 면접(8.3%) 인·적성 검사(5.4%) 학점관리(3.9%) 기타(1.2%) 순이다.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들의 스펙을 분석했다. 토익점수를 보유하고 있는 구직자는 전체 41.5%를 차지했다. 이들의 평균 토익점수는 744점으로 집계됐으며, 토익스피킹 등 영어말하기 시험 점부를 보유하고 있는 구직자는 11.9%에 그쳤다. 학점의 경우 4.5점 만점에 평균 3.7점으로 나타났다. 자격증은 평균 2.7개로 집계됐다.
이력사항 중 가장 많이 갖추고 있었던 스펙으로는 봉사활동이 응답률 5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아리 활동(38.4%) 인턴경력(35.0%) 마케터, 서포터즈 등 각종모임활동(21.6%) 복수전공(19.6%) 어학연수(19.2%) 공모전 수상경력(17.3%) 순이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스펙만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스토리를 어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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