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서종대)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은 8,747억원, 공급 건수는 2만 6,102건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9월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은 2011년 9월 보다 2.9%(8,503억원-8,747억원) 증가했다. 이중 신규 공급액은 1.3%(6,388억원-6,474억원) 증가해 소폭 늘어난 반면, 재계약 등에 따른 기한연장 공급액은 7.5%(2,114억원-2,273억원) 증가하여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컸다.
또 전월인 2012년 8월과 비교할 때 보증공급액은 4.4%(9,154억원-8,747억원) 감소했고, 공급건수는 2.0%(2만6,636건-2만6,102건) 줄었다. 이중 신규 공급액은 5.4%(6,841억원-6,474억원) 감소했으며, 재계약 등에 따른 기한연장 공급액은 1.7%(2,313억원-2,273억원)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8월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지수 동향으로 볼 때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 지수는 지난 7월보다 6.5포인트 상승했으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 전월보다 7.3포인트 올랐다”면서 “게다가 올해 윤달이 있어 결혼시즌이 가을에 집중되어 10월부터는 전세보증 공급액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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