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 일 3국은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공개 소프트웨어(SW)의 최신 기술개발, 우수 SW인력 양성 등 공개 SW분야의 기술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3국은 12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제11차 한·중·일 IT국장급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합의문을 도출했다.

이날 회의는 박일준 지경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Chen Wei(첸 웨이) 중국 공업신식화부 SW서비스국장, Nagatsuka Seiichi(나가츠카 세이치) 일본 경제산업성 통상정보정책국장이 참석했다.

3국은 우선 공개SW 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스마트 시티 등 최신 SW기술 개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공개SW 활성화 포럼의 개최국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트레이닝 캠프(Training Camp)’를 확대하는 등 공개SW 공동 교육 및 인력양성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공개SW 관련 기업과 인력 교류를 확대하고, 한·중·일 3국 기업이 개발한 공개 SW가 각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럼에서는 김두현 건국대 교수가 공개SW 저변 확산 및 인력양성 체계화에 기여한 공로로 공헌자상을 수상했으며, 각국의 SW분야 주요 정책 및 최신 SW기술에 대한 세미나와 함께 올해 워킹그룹들의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박일준 지경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한·중·일의 공개SW분야 협력을 지속함으로써 3국 기업이 공동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하는 등 우리 SW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