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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12%P 증가…내년부터 이행전담반 만들어 회수율 상승
올 상반기 리콜 조치된 제품의 회수율이 전년도에 배해 12% 포인트 증가한 43.7%를 기록했다.
17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리콜 명령이 내려진 제품은 공산품 31개, 전기제품 40개 등 총 71개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총 35만여 개 판매됐으며 이 중 43.7%가 회수됐다.
이 같은 회수율은 리콜제도 선진국인 호주의 39%보다 높은 것으로 공산품에 대한 우리나라의 리콜제도가 신속하고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 상반기 리콜 조치된 제품들은 어린이용 장신구, 책가방, 이륜자전거, 완구, 유모차, 보행기, 면봉 등과 전기장판, 전기매트, 전기방석, 형광등기구, 전기스탠드, 어댑터 등의 전기용품이다.
리콜 원인은 어린이용품의 경우 환경호르몬 물질 검출, 승용완구는 제동장치 문제, 면봉은 세균 검출 등이다.
전기용품은 감전 위험, 온도상승으로 인한 화재위험 등이 문제로 드러났다.
기술표준원은 내년부터 리콜 이행 전담반을 만들어 제품 회수율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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