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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에너지 절약 포털 그린투게더 개설도
국토해양부는 27일 신축 건축물의 단열기준을 강화하고, 기존 건축물의 사용단계에서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인터넷 포털 서비스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을 개정해, 허가 시 외벽, 지붕, 창 등의 단열기준을 강화하고, 에너지절약적인 설계를 위해 건축·기계·전기분야별로 반드시 준수하여야 하는 사항과 에너지절약계획서 작성대상·평가항목 등도 규정할 방침이다.
2017년부터 새로 짓는 주택은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설계하도록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패시브하우스는 단열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태양열 등 자연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한 저에너지 주택으로, 연간 난방에너지 소비량은 기존 단독주택(15~20ℓ/㎡)의 1/10인 약 1.5ℓ/㎡ 수준이다.
이와 함께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 감축을 위해, 집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정보를 확인하고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감에 참여할 수 있는 포털 서비스를 오픈한다.
포털 서비스 그린투게더’에 접속하면 내 집 에너지 사용량 확인 및 비교(전년, 유사 건축물 등) 후 절약방법에 대한 정보와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참여할 수 있다.
국토부는 사용자가 에너지 사용량 정보를 받아 인식하는 것만으로 약 10% 정도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2월 23일부터는 그린투게더에 접속하면 매입(임대)하고자 하는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그린투게더는 인터넷 창에 ‘그린투게더’를 입력하거나 영문주소(www.imsbe.go.kr)를 입력하면 바로 접속이 가능하며, 내년 2월20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발견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2월23일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내년 2월23일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이 시행되면, 신축건축물 뿐만 아니라 680만동에 이르는 기존 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유도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됨으로써, 건축물 전 생애 기간동안 녹색건축 활성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투게더는 녹색건축 설계 시공·리모델링 자재 등 녹색건축 산업 관련 컨텐츠를 양적·질적으로 강화해, 녹색건축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핵심 포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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