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오는 20일부터 이틀동안 일본 외무성에서 한 중 일 FTA 협상 준비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서 3국은 올해 초 한국에서 개최될 한·중·일 FTA 제1차 협상의 의제와 일정 등을 논의 예정이다.

한 중 일 FTA는 2003~2009년 민간공동연구, 2010~2011년 산관학 공동연구, 작년 3차례 사전 실무협의 등을 거쳐 11월 통상장관회담에서 협상개시를 선언한 바 있다.

이번 회의서 우리측은 김영무 외교통상부 동아시아 FTA추진기획단장(FTA교섭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통상부, 기획재정부, 농식품부, 지식경제부 관계관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다.

중국측은 쑨위앤쟝(孫元江)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 일본측은 야스히 마사키(正木 靖) 외무성 경제국심의관 등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