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 이노비즈기업이 중견벤처캐피탈 키움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한 600억 규모의 ‘가젤(Gazelle)펀드’의 투자대상이 된다.
이노비즈협회(회장 성명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와 키움인베스트먼트(대표 윤종연)는 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이노비즈협회에서 이에 대해 상호협력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키움 고성장 가젤기업 펀드’는 가젤형 기업 및 가젤형 기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총 600억 규모의 펀드로, 정책금융공사(300억원), 키움인베스트먼트(290억원), 한국모태펀드(10억원)가 출자했다.
가젤형 기업이란 매출 또는 고용 증가율이 3년간 연평균 20%이상 성장한 기업으로, 기술력과 새로운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이노비즈기업 4,249개사가 이에 해당된다. 2012년 말 이노비즈기업 17,342개사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투자 가능한 이노비즈기업의 적극 발굴과 투자 연계 업무 등을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 밖에도 이노비즈기업 및 회원사에 대해 기업의 증자,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발행, 정책금융공사 중소기업 지원 특별자금 연계 등 투자지원과 함께 M&A 및 투자기업에 대한 IPO 컨설팅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창조경제의 중심에 서 있는 이노비즈기업이 투자를 유치해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견인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지난 3년간 매년 3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해내고 있는 이노비즈기업이 4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종연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저성장 고착화와 대기업 위주의 고용 없는 성장 속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 촉진을 위해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가젤형 및 이노비즈 기업 투자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금번 협약을 통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다수의 가젤형 기업 발굴을 위해 이노비즈협회측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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