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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수출기업과 간담회…업종별 수출동향 및 엔저 영향 점검
최근 지속되는 엔화 가치 하락으로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에 빨간불이 켜졌다. 엔저의 지속으로 우리나라 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졌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지난 12일 수출기업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엔저에 따른 업종별 영향을 점검하고 기업들의 애로점을 청취했다.
점검 결과, 엔화 가치 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엔저의 영향을 받는 대일, 대미 수출과 자동차, 기계, 철강 등 일본과 경합도가 높은 품목의 수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율 대응능력이 취약한 우리 중소기업들은 채산성 악화 등 직접적인 피해를 받고 있고, 현지 시장에서의 수출경쟁력도 약화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속되는 엔화 가치 하락에 대응 하기 위해 올해 무역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 인수규모를 2조원 이상으로 확대하여 중소기업의 환위험 대응을 지원하고, 대일 수출 인프라 확충, FTA 활용 지원 등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이와 병행해 부품소재 개발에 대한 R&D 자금지원 확대, 엔저에 따른 자본재와 부품소재 수입가격 하락 등을 활용한 투자 확대 등 장기적인 수출경쟁력 강화 노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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