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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아시아지역본부 유치 프로그램’ 도입
글로벌기업 지역본부 유치 촉진 등을 위한 포괄적 패키지를 지원하는 ‘아시아 지역본부 프로그램’을 연내 도입한다.
또 금액 중심의 외국인투자를 고용창출 효과 위주로 개편해 국내 경제에 대한 실질적인 기여도를 높이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3회 외국인투자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2013년도 외국인투자촉진시책’을 심의·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1/4분기까지 외국인투자 유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미·일 등 주요국 경기회복 전망 등 긍정적 요인과 엔저 등 부정적 요인이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양질의 고용창출 및 창조경제 발전 견인을 위해 4대 추진과제를 설정·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4대 중점 유치분야는 양질의 고용창출형 고부가서비스업 국내 서플라이체인 내 핵심소재부품 국내 중소·중견기업 성장에 필요한 재무적 투자 지역의 전략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다.
우선 아시아 지역본부 프로그램을 연내 시행해, 입지 지원, 현금 지원, 비자 발급 편의 제공, 임직원 애로 해소, 생활·정주여건 지원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또 고용창출이 FDI 유치활동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투자유치기관의 평가기준도 고용창출 중심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공동출자법인에 한해 지주회사 손자회사의 증손회사 보유 지분율을 100%에서 50%로 완화하되 외국인 합작법인의 규제완화를 우선 추진하는 등 외국인투자 확대에 필요한 제도개선을 관계부처와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포항, 옥포 등 외국인학교 신축 지원, 경자구역 내 외국교육기관의 적극 유치 및 공익사업투자이민제 도입 등 핵심 정주여건 개선을 지속 추진하는 등 외국인투자의 우호적인 환경도 조성키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여건 속에서도 외투 유치 증가세를 이어가겠다” 며 “양질의 외투 프로젝트 유치 확대는 실질적인 국민경제 기여도를 높이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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