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201 5급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공고
민간에서 현장경험을 쌓은 인재 100명이 5급 공무원으로 채용된다.
안전행정부는 3일 ‘2013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go.kr)를 통해 공고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34개 부처, 70개 직무분야에서 총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기관별로는 특허청 18명, 안전행정부 9명, 기획재정부 8명, 미래창조과학부 5명,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4명, 해양수산부 2명 등이다.
특히, 올해는 주요 국정과제 관련분야, 대외협력분야 전문성 증진, 사이버 위협 예방 및 정보보호 분야의 전문가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공채로는 충원이 어려운 분야에 민간 전문인력을 폭넓게 영입하기 위해 2011년에 최초로 도입했으며, 올해 세 번째로 시행된다.
과거 박사학위나 자격증 소지자만 응시가 가능했던 특채시험에 비해 요건을 대폭 완화해 직무분야별로 근무경력·학위·자격증 중 1개 이상의 요건을 충족하면 응시가 가능하다.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1차 필기시험, 2차 서류전형, 3차 면접시험으로 진행된다.
1차 필기시험은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3개 과목으로 구성되며, 2차 서류전형에서는 담당예정업무와의 연관성, 민간에서의 근무경력·직무성과 등을 서면심사한다.
3차 면접시험은 5급 공무원으로서의 모의 상황을 가정하고 과제를 부여하는 ‘개인발표’와, 국가관·윤리의식 등 공무원으로서의 자질을 평가하는 ‘심층면접’으로 이뤄진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29일 발표되며 합격자는 이후 내년 4월부터 5급 공채시험 합격자와 공동으로 약 10주간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공무원으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교육을 이수하게 될 예정이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위성인 ‘천리안’ 개발 참여자(기상청), 보험상품 연구·개발자(금융위), 아랍 현지 건설 근무자(외교부) 등 다양한 민간경력자들을 지난 2년간 채용해 공직사회 전문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며 “이번 시험을 통해서도 민간에서 현장경험을 쌓은 우수한 전문가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채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