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한해 평균 9건…쿨의류·쿨원단 가장 많이 출원
때 이른 찜통더위와 장맛비가 번갈아 기승을 부리면서 쿨매트, 쿨방석, 쿨모자 등 쿨소재를 이용해 체감온도를 낮추는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쿨소재 상품에 관한 특허출원은 총 80건 있었으며 2006년까지는 1~2건 정도였으나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진 2007년부터 2012년까지는 한해 평균 9건 정도로 특허출원이 급상승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대야의 잠자리나 사람이 앉을 때 사용하는 쿨매트나 쿨방석의 특허는 21건 출원됐다. 사람의 등, 엉덩이의 열을 쉽게 흡수하는 흡수성 폴리머를 사용, 체온을 약 3-5도 정도 낮아지게 하는 쿨제품도 인기가 많다.
더운 여름철 야외활동, 레저활동에서 인기를 끄는 쿨의류나 쿨원단은 쿨소재 가운데 가장 많은 30건이 특허출원 되고 있다. 대부분 아웃도어 원단에 냉감, 흡수속건 등의 기능성을 더해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켜 체온을 낮출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이다.
쿨모자는 8건, 쿨머플러는 7건 특허출원됐다. 이런 쿨소재의 특허출원은 기업출원비율이 87.5%로 개인(12.5%)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일호 특허청 섬유생활용품과장은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여러 기능의 쿨링 매직 상품의 특허출원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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