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전국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3월 13일까지 한 달간 ‘2014년 전국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약 400만개 사업체이며 8600여명의 조사원이 참여해 전국 17개 시·도(263개 시·군·구)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조사는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28일까지 인터넷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또 사업체의 응답부담을 줄이기 위해 행정자료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며, 지난해부터는 시·도별 자율항목을 신설해 지역경제 현안을 파악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산업정책 및 중소기업 지원정책 등 수립에 활용되며, 각종 경제 관련 통계조사의 모집단 제공에도 널리 활용된다.

잠정결과는 오는 9월에, 확정결과는 12월에 공표한다.

박형수 통계청장은 “신뢰받는 통계는 사업체의 정확한 응답에서 시작되므로 조사대상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한 응답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