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급식·피복류 등 군수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경영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융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날 ‘국방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사업 운영 규정’을 제정했다.

국방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사업은 방산업체로 지정되지 않거나 첨단기술 분야가 아닌 관계로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군수품을 개발·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0.5% 수준의 장기 저리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협약 금융기관 선정 이후 최대 50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분야는 군수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자금 군수품 생산을 위한 시설 설치 자금 생산 자금 등 3개 분야이며, 업체의 신청을 받아 타당성을 검토한 후 관리위원회에서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을 결정한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군수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시켜 국방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