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서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이 종합건설 부문 '인기스타 빅4' 자리에 올랐다. 삼성엔지니어링(ENG 부문), 특수건설(전문건설 부문), 삼우설계(건축설계 부문), 은민에스앤디(인테리어 부문)는 각각 부문별 1위 자리를 지켰다.

 
건설 구직자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건설사는 어디일까.
 
16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대표 유종현)가 '2014년 5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건설워커 랭킹)를 선정해 발표했다. 건설워커에 따르면 종합건설 부문에서는 삼성물산이 정상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4월부터 14개월째 1위를 기록 중이다. 또 삼성엔지니어링(ENG부문), 특수건설(전문건설 부문),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 부문), 은민에스앤디(인테리어 부문)는 각각 부문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종합건설 부문에서는 삼성물산에 이어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이 '인기스타 빅4' 자리에 올랐다. 이어 대림산업, GS건설, SK건설, 롯데건설, 두산건설, 한화건설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두산중공업, 현대산업개발, 한진중공업, 코오롱글로벌, 계룡건설산업, 동부건설, KCC건설, 금호건설, 한라, 호반건설 등이 '입사 선호 건설사' 20위권에 들었다.
 
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에 이어 현대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유신, 포스코엔지니어링, 동명기술공단, 한국종합기술, 삼안, 건화, KG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톱 10’에 들었다.
 
건축설계 부문 톱10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삼우설계),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건축),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 현대종합설계,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 한길종합건축사사무소,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공간건축) 등이다.
 
전문건설 부문에선 특수건설, 구산토건, 웅남, 현대스틸산업, 삼보이엔씨, 동아지질, 흥우산업, 동아에스텍, 광혁건설, 삼호개발이 10위 안에 들었고, 인테리어 부문에선 은민에스앤디, 국보디자인, 대혜건축, 리스피엔씨, 삼우이엠씨, 삼원에스앤디, 원방테크, 엄지하우스, 두양건축, 시공테크 등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자세한 순위는 건설워커 랭킹 페이지(http://ranking.worke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기순위 도표에서 상호 옆에 '(W)' 표시가 붙은 업체는 현재 워크아웃(신청) 중인 건설사이며, '(법)'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거나 신청한 상태를 의미한다.
 
유종욱 건설워커 총괄이사는 "건설워커 랭킹은 주요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구직자의 취업선호도를 추출해내는 것"이라며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중인 건설회사라도 그간의 기업이미지, 브랜드 인지도, 조직문화(일하는 분위기), 채용마케팅, 채용시스템, 평판 등에 따라 순위가 높게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건설사 취업인기순위는 건설워커가 회원 직접투표와 구인광고 조회수, 인기검색어, 기업DB 조회수 등 사이트 이용형태 분석자료를 합산해 결과를 내는 '월간 건설사 순위차트'로 시공순위와는 다른 개념이다. 건설워커는 지난 2002년 6월부터 매월 종합건설, 전문건설, 엔지니어링, 건축설계, 인테리어 등 총 5개 부문에서 '일하고 싶은 건설기업'의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