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분야의 전문인력이 집중 양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오전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한국산업기술대, 인천 전자마이스터고, 비트컴퓨터, 전자부품연구원 등 12개 기관과 임베디드 SW 전문인력 양성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서울 로봇고와 인천·구미·대전 마이스터고에 각각 20명씩 총 80명을 양성하는 임베디드SW 과정이 개설된다. 여기서는 자동차와 가전 등의 분야 기초 SW 프로그래밍 과정을 교욱하게 된다.
한국폴리텍대학과 한국산업기술대에도 80명의 인력을 양성하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형 교육과정이 마련된다. 공학과 임베디드 SW를 통합해 교육하는 이 과정은 전기, 기계,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임베디드 SW 시스템 과정, 취업 연계형 기업 특화 현장 실습, 기업 전문가 멘토링 등을 포함하고 있다.
비트컴퓨터와 MDS테크놀로지는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SW 엔지니어 60명 양성을 목표로 아카데미를 설립해 운영한다. 여기에는 임베디드 시스템 아키텍처 전문가 과정, 주력산업 활용형 임베디드 플랫폼 중상급 과정 등이 포함돼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전자부품연구원에서는 재직자 대상 SW 교육과정(60명)을 개설한다. 여기엔 주력산업별 임베디드 운영체계(OS) 심화과정, 지능형 자동차 전장 SW 표준화 등의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다.
이 교육과정들은 고등학교에서 대학을 거쳐 재직자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정부는 올해에만 총 22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연간 3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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