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이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5% 줄었다. 광공업생산(0.1%)과 건설업(6.9%)은 늘었으나 소비에서 소매판매는 1.7% 감소했다.
서비스업종이 1% 감소해 부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예술·스포츠·여가업(-11.6%), 음식·숙박(-3.2%)이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은 금속가공, 자동차 등에서 감소했으나 컨테이너선과 특수선박의 진척량이 증가한 기타운송장비, 화학제품 등이 늘어 지난 3월에 비해서는 0.1% 증가했다.
지난해 4월에 비해서는 기타운송장비, 의료정밀광학 등에서 줄었으나 자동차, 석유정제 등이 늘어 2.4% 증가했다.
제조업재고는 지난 3월에 비해서는 1.5% 증가했고, 작년 같은 달 대비 8.0% 늘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7.5%로 지난 3월에 비해서는 0.3%p 상승했다.
서비스업생산은 협회·수리·개인, 부동산·임대업 등에서 증가했으나 도소매, 예술·스포츠·여가업 등이 줄어 지난 3월에 비해서는 1.0% 감소했다. 작년 같은달에 비해서는 예술·스포츠·여가, 도소매업 등에서 감소했으나 보건·사회복지, 금융·보험업 등이 늘어 0.9%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소비심리 위축에 의한 의복 등 준내구재와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 그리고 이동통신사 영업정지에 따른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에서 판매가 줄어 지난 3월에 비해서는 1.7% 감소했다.
지난해 4월에 비해서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는 늘었으나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와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 판매가 줄어 0.1% 감소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는 지나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승용차·연료소매점, 편의점, 무점포소매 등은 증가했으나 전문소매점, 백화점은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발전 등에서 수주가 늘어 작년 같은 달 대비 42.2%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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