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마카오 등 아시아 각국이 경쟁적으로 글로벌 복합리조트를 개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세계 수준의 복합리조트 설립이 부진한 상황이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이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복합리조트 프로젝트별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해소해 글로벌 수준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계획 중인 4개 복합리조트 개발을 통해 총 8조 7000억원의 투자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고로 계획 중인 4개 복합리조트는 영종도의 LOCZ사(2조 2000억원), 파라다이스사(1조 9000억원), 드림아일랜드(2조원) 리조트와 제주도의 신화역사공원(2조 6000억원) 등이다.
국제테마파크 유치도 재추진된다.
수자원공사의 송산그린시티(화성) 부지 국제테마파크 유치사업이 부동산 경기침체, 외자유치의 어려움 등으로 장기간 답보상태이나 공모방식 도입 등 제도개선과 과감한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통해 글로벌 테마파크 유치가 재추진된다.
산지관광도 활성화된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64%가 산지이나, 각종 규제로 인해 관광자원으로의 활용이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산지관광 특구제도’를 도입해 자연경관을 활용한 휴양형 호텔 등의 조성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제를 일괄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특히 스위스, 미국 등과 같이 유명 산악호텔 건립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설악산, 남산 등 유명 산지에의 접근성을 높이고 환경도 보전하는 방향으로 친환경 케이블카도 설치할 예정이다.
한강 관광자원화도 시도된다.
파리 센강, 런던 탬즈강 등은 필수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으나 한강은 넓은 강폭 등 잠재력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관계부처와 서울시 등이 합동으로 한강 및 주변지역 관광자원화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환경생태를 회복하면서 볼거리·즐길거리·먹을거리가 복합된 관광·휴양 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강숲 조성, 전시장·공연장 확충, 한강 하중도에 문화시설 등 조성, 다양한 형태로 선박을 이용하기 위한 유람선 경쟁체제 도입 등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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