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4월25일금요일
                                                                                                     Home > 경제
  대한항공 회항 조사’공무원 8명 문책
기사등록 일시 : 2014-12-29 20:50:14   프린터

부제목 : 특별 자체감사…초기대응·조사과정·유착관계 등 문제 확인

국토교통부는 29일 대한항공의 뉴욕발 항공기 회항사건 조사와 관련해 특별 자체감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17일 착수된 특별감사는 초기대응 적절성, 조사과정의 공정성, 부실조사 여부, 조사관과 대한항공 관계자와의 부적절한 유착 여부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며 “조사에 참여했던 조사관, 해당부서 직원에 대한 조사는 물론 기장, 객실승무원 일부에 대한 개별면담을 통해 당시 조사상황 등을 철저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 결과, 공무상 비밀누설혐의가 있는 직원은 수사의뢰(12.23.)했고, 업무처리에 잘못이 드러난 직원에 대해서는 엄중문책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내 소란행위와 회항이 함께 발생한 초유의 상황에서 조사직원간 역할분담이 없었고, 이에 대한 적절한 지휘감독 등이 없어 초기 대응에 혼선을 초래했다”며 “조사과정에서도 조사관 일부가 대한항공 임원과 수십여 차례 통화하는 등 여러 부적절한 행동과 절차상 공정성 훼손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초기대응 미흡…조사 부실 시비 유발

 

사건 조사를 총괄 지휘할 컨트롤 타워 부재로 항공안전 담당부서와 항공기내 보안담당 부서 간 적절한 역할분담, 통일적 조사계획 수립, 보고체계 구축 등 신속한 초기대응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조사대상, 방향과 방법 등이 정리되지 못한 채 조사관이 투입됨에 따라 조사과정에서의 부실시비를 유발하는 계기가 됐다.

 

신중치 못한 조사 진행…공정성 훼손

 

신중하지 못한 조사 진행으로 조사과정의 공정성에 훼손이 야기되는 단초도 제공했다.

 

이번 사건은, 다수 관계자의 이해가 상충되는 점을 고려해 신중한 조사가 필요한데도 조사관이 대한항공 관계자를 통한 조사대상자 출석 요청, 박OO 사무장 조사 시 대한한공 임원(여OO 상무)의 19분여 동안 동석, 조사 후 회사 관계자를 통해 확인서를 제출 받는 등의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실조사…조사착수 8일 뒤 미국에 기록 요청

 

탑승객 명단 확보 등 조사를 위한 기초자료 확보가 지연되는 등 사건 초기 단계 부실조사 문제가 야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신기록 등 주요자료 확보노력이 미흡했고, 또한 대한항공 측에서 15일 1등석 탑승자 명단과 연락처를 보냈는데도 조사관이 16일에서야 확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박 사무장의 확인서도 내용의 차이가 없이 시간대만 기재하는 단순 수정사항이라면 현장 수정도 충분한데 대항항공 관계자를 통해 재작성을 요청했다.

 

참고로 조사 착수 시점은 8일이나 자료 확보를 대한항공 측에만 의존한 채 16일이 돼서야 미 대사관에 뉴욕공항의 관제교신기록 제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적절한 유착…관련자 구속

 

조사과정에서 대항항공 봐주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었던 만큼, 조사관은 조사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해야 했다.

 

 조사관(김)이 조사과정에서 대한항공 임원과 수차례 휴대폰 통화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고, 특히 국토부의 특별감사가 착수된 17일 이후 이중 일부를 삭제한 것이 확인되는 등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의혹이 있어 23일 이미 검찰에 수사의뢰한 상태다.

 

참고로  검찰은 김 조사관에 대해 조사내용을 대한항공 측에 알려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 등으로 구속을 결정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러한 감사결과를 바탕으로 조사과정에서 초기대응 미흡, 조사 과정상 불공정성 시비 유발, 미숙한 조사 등 업무를 태만히 하고, 지휘감독을 소홀히 한 관련 공무원 8명을 문책(중징계 1, 징계 3, 경고 4)하고 검찰 수사 결과 추가 비위가 드러날 경우 엄중문책하기로 했다.

 

이정근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7782 에너지분야 기술개발 1600억원 신규 지원 김형근 기자 2015-01-08
7781 소규모 도시정비 2필지도 재건축 김형근 기자 2015-01-08
7780 자동차회사‘늑장리콜’에 벌금 부과 이정근 기자 2015-01-08
7779 고용노동부,건설현장 재해예방 평가 공개 정승로 기자 2015-01-08
7778 최 부총리“유가 하락은 호재 이정근 기자 2015-01-07
7777 산업통산부 부품 무역흑자 1000억 달러 돌파 이정근 기자 2015-01-07
7776 금융위 국내 첫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 출범 김형근 기자 2015-01-07
7775 국토부 3개월새 아파트값 10% 상승 분양가상한제 검토 정승로 기자 2015-01-07
7774 중기청,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 개최 정승로 기자 2015-01-07
7773 국세청,민원증명 16종 ‘민원우편’서비스 개시 이정근 기자 2015-01-07
7772 국토부 국적 항공기 299대 기령은? 정승로 기자 2015-01-06
7771 농산부 농업법인제도 25년만에 손질 김형근 기자 2015-01-06
7770 원안위,계속운전 허가 여부 결정 심의자료로 활용 이정근 기자 2015-01-06
7769 택지개발지구‘블록형 단독주택용지 김형근 기자 2015-01-06
7768 구제역 소 안성에서 4년만에 발생 정승로 기자 2015-01-06
7767 호반건설·서희건설·삼호·대방건설 등 채용 정승로 기자 2015-01-06
7766 농업경영체농가,국민연금 지원 신청 정승로 기자 2015-01-05
7765 외국인 직접투자 지난해 190억 달러 이정근 기자 2015-01-05
7764 정 총리 총리실이 성과창출‘선봉장’ 돼야” 김형근 기자 2015-01-05
7763 전국 구제역 차단 방역 강화 이정근 기자 2015-01-05
    457  458  459  460  461  462  463  464  465  466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아웅산테러만행 잊지 말자!
  [제27회 노인의 날]부강 한 나라 일군 어..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2024 국제 스페셜 뮤직&아..
전세계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꿈의 무대... 3박4일 간 펼쳐..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