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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 4개국 공무원 초청 연수
(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 기자) 국립해양조사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으로 오는 13일부터 내달 2일까지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동티모르(4개국) 공무원 16명을 초청해 해양조사기술 연수를 실시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2006년부터 동아시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최신 해양기술을 전수하며 해양 사고에 대한 자발적 대처능력 및 관련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34개국 138명이 연수에 참여한 바 있다. 해양조사기술 연수 프로그램은 해양·수로측량·해도제작 분야의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자해도 제작, 지진해일, 이안류 등 최신 해양조사기술 소개도 포함돼 있다. 연수생들은 이 기간 중 해양조사선 ‘바다로5호’에 승선해 직접 해양관측 실습을 하고 해양환경교육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등을 방문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 우리 가정문화를 접할 수 있는 가정을 방문하고 한국문화 체험, 경주 시내관광 등을 한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첨단 해양조사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동해(East Sea) 및 독도 표기의 역사성·정당성을 알리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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