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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산물 소비, 외식업, 농촌관광 등 조사결과 발표
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이동필)는 9일, 메르스 확산과 관련하여 외식업, 농촌관광, 농산물 소비 등 경제적 영향 등 동향파악 결과와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메르스 확산 이후 이준원 식품산업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메르스 대응상황실을 설치하고, 농산물 소비, 외식, 농촌관광분야 등 분야별로 동향과 피해 및 영향정도를 파악해 왔으며, 외식업계 간담회 등 업계의 의견수렴을 거쳐서 “메르스 관련 외식업․농촌관광․농산물 소비 등 영향과 대책“을 발표(6.17)한 바 있다.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농협 하나로마트의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6월 중순이후 지속적으로 전년수준 이상을 기록하는 등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식업과 농촌관광분야의 경우 매출액 감소수준 및 예약취소 건수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완전한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선 농협 하나로 마트의 매출액 변화를 통해 살펴본 농산물소비는 메르스 확산시점을 기준으로 볼 때 5.4주 대비 매출액이 6.1주에 91.7%수준으로 감소했으나, 6.3주 이후 매출액이 전년동기 수준을 넘어서는 등 메르스로 인한 영향에서 회복된 양상을 보였다.
농협하나로마트(66개소) 식료품 매출변화 (전년동기대비) 6.2주, 99.9%-6.3주, 106.3%-6.4주, 102.4%-7.1주, 104.7% 외식업계의 경우 5월말 대비 2주간 매출감소를 체감한 업체의 비율 90.0%, 매출액 61.5% 수준으로 매출액이 크게 감소하였으나, 이후 매출액감소업체 비율)및 매출액 감소비율)이 점차 완화되어, 최근 조사결과 매출감소업체비율 76.1%, 매출액 74.4%까지 매출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매출이 완전 회복되는데에는 다소 시간ⅲ)이 걸릴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감소업체비율 : 90.0%(1차) - 88.3%(2차) - 88.0%(3차) -82.2%(4차) - 88.2%(5차) -76.1%(6차) ⅱ) 매출액변화 61.5%(1차) - 62.9%(2차) - 66.6%(3차) - 70.6%(4차)- 68.1%(5차) - 74.4%(6차) 농촌관광은 주차 예약취소율이 각각 95%로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나, 6.4주 이후 예약취소율이 감소하기 시작하여, 7.1주에는 58.6%수준으로 낮아졌으며,예약취소율 : 6.1주 63%, 6.2주 92%, 6.3주 95%, 6.4주 92%, 6.5/7.1주 58.6%이다.
7월 들어서는 가족단위 및 일부 단체 예약객 중심으로 체험이 재개되는 등 하반기 농교류협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일 것 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메르스 관련 외식업·농촌관광·농산물 소비 대책’발표 이후, 농식품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및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대책을 추진해왔다.
외식업체의 경영안정을 위해 기재부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농수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의 일몰기한을 연장 하고, 외식업체 육성자금의 배정한도를 최대 300억까지 늘릴 수 있도록 식품외식종합자금의 내역을 조정하는 한편, 지원조건을 완화하여 원활한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여, 정책자금의 금리인하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산 식재료 의무구매 비율 한시적 축소 (현행 125%이상 - 개선 100%이상, 2015년 한정) 또한, 외식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행자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통해 관공서 구내식당 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지자체 휴무확대 협조요청, 정부청사 10개 휴무확대(월2회-5회), 행자부협조 농식품부는 또한, 농촌관광 분야의 피해최소화를 위해 농촌체험마을 일일 모니터링 실시하고, ‘메르스 예방 및 대응지침’시달 및 농촌관광활성화 방안 수립 등 대책을 추진해왔다.
농업종합자금 지원대상에 농촌체험마을(법인)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행지침을 변경하고, ‘농신보기금’지원 및 보증여건완화를 위해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며, 보증비율 상향(85% - 95%), 보증료율인하(0.3-0.5 - 0.1-0.3), 심사기준 완화 등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 도농교류의날 행사, 다함께 농촌가는 날 충북 옥천, 경기 연천) 및 농촌관광체험단 운영(7-11월) 등을 통해 농촌관광 활성화를 추진중에 있고, 농식품부-네이버 MOU체결, SNS(카카오 스토리, 페이스북)를 활용한 농촌관광 정보제공, 롯데월드 내 농촌관광 상설체험 홍보관 개관 등을 통해 농촌관광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SNS를 활용한 농촌관광 정보 제공(매주 수요일) 농식품부는 향후 지속적인 동향 점검 및 대책 추진의 사후관리를 통해 메르스로 인한 농식품분야의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고, 농산물 소비 촉진 및 외식업과 농촌관광의 지속적인 발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여인홍 차관은 지난 4일 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창균)를 방문하여 메르스로 피해를 겪고 있는 외식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이 자리에서 여차관은 메르스 및 여름휴가철에 대비한 음식위생 및 안전을 당부하는 한편, 외식업 발전을 위해 정부와 업계 상호간의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적극 협력해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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