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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개업체 중국정부 등록…민관협력 등 외교적 노력 결과
한국디지털뉴스 김형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흰우유(살균유) 제품이 오는 21일부터 중국으로 수출된다.
이번 수출은 흰우유 수출 재개를 위한 한·중 정부 간 협의를 통해 지난 6월 2일자로 국내 유제품 생산업체(3개소)의 흰우유(살균유) 품목이 중국 정부에 등록됨에 따라 성사됐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5월 1일부터 ‘해외 유제품 생산업체 등록제’를 시행해 등록된 업체에서 생산한 유제품 및 등록된 품목에 한해서만 수입을 허용하고 있다. 첫 수출제품은 매일유업에서 생산한 흰우유(살균유, 5톤)로 21일 수출돼 중국 내 통관절차를 거친 후 중국 산동성, 상해 및 북경 등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참고로, 중국 정부가 지난해 5월 1일 ‘해외 유제품 생산업체(품목) 등록제’ 시행으로 국내 흰우유(살균유)의 대중국 수출이 중단된 이래 1년 2개월 만에 수출이 재개됐다. 그간 정부와 업계는 긴밀한 민관협력(정부 3.0)을 통해 다각적인 외교적 노력과 가공장 시설 정비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중 실무협의회 개최(4회), 한중 국장급회담 등 양자채널을 통해 중국측에 관련 자료를 제공·설명하고 조속한 절차 진행 촉구 등 외교적인 노력을 다했다. 농식품부는 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식약처, 한국유가공협회 및 수출 기업들과 함께 ‘유제품 중국 수출 검역·검사 지침’을 마련했으며, 이달 중 국내 관계기관 및 업계에 배포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관계부처는 물론,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수출 지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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