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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구 1인당 승용차 대당 에너지 소비량 줄어
기사등록 일시 : 2015-07-30 14:17:42   프린터

부제목 : 산업부 ‘2013년 에너지 소비 현황 총조사’ 결과 발표

한국디지털뉴스 김형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 수송, 상업·공공, 건물, 가정 부문의 에너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에너지 총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산업부는 업종·용도별 에너지 소비구조의 특성과 변화 요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1981년 이후 매 3년마다 에너지 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약 3만 8000개의 부문별 소비자 표본을 대상으로 2013년 한 해 동안의 에너지 소비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2013년 우리나라 전체 최종에너지 소비(수급통계 기준)는 2억 1024만TOE로 2010년 1억 9558만TOE 대비 연평균 2.4% 증가했다.
 
산업부는 이번 조사 결과의 특징으로 전체 에너지 소비 규모 증가 대부분이 산업 부문의 납사·유연탄 소비 증가에 기인 에너지 절약과 효율제고 노력에 따라 수송, 건물, 가구 부문의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 감소 제조업 부문의 폐에너지 활용 규모 확대 수송 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전력 소비 비중 상승 등을 꼽았다.

◆ 산업부문
 
2010-13년 산업부문 전체 에너지 소비량은 연평균 4.9%씩 늘었고 국가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10년 56%에서 2013년 59.4%로 상승했다.
 
이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전기·전자, 자동차 등 에너지 소비가 많은 업종이 우리 경제의 생산 활동을 주도한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산업부문 에너지 소비의 96% 수준을 차지하는 제조업 부문의 에너지 소비를 용도별로 분석한 결과, 2013년 기준으로 원료용이 59.1%, 공정설비용이 37.6%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7년 이후 원료용 에너지 소비 비중이 지속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원료용 에너지 소비 증가는 철강과 석유화학업의 설비 증설에 따라 석유화학산업의 원료인 납사와 철강업의 코크스 제조용으로 사용된 유연탄의 소비가 증가했다.
 
농림어업 부문 에너지원별 소비구조는 석유류 비중은 낮아지는 반면 농사용 전기 건조기, 난방기, 온풍기 등의 증가로 인해 전력 소비 비중이 증가했다.
 
수송부문
 
운수업 부문에서는 2010년 이후 항공운송업의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한 반면, 육상운송업과 수상운송업의 소비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운송업의 경우 2013년 수송량이 2010년 대비 27% 늘었고 특히 여객 수송 증가가 에너지 소비 증가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육상운송업은 화물운송업의 에너지 소비 증가에도 불구, 택시·버스의 주행 연비가 향상되고 연 평균 주행거리가 감소함에 따라 에너지 소비가 줄었다.
 
2013년 자가용 승용차의 대당 연료소비량(휘발유 차량 기준)은 2010년 대비 약 155ℓ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당 연료 소비량은 2007년 1410ℓ에서 2010년 1346ℓ를 거쳐 2013년에는 1191ℓ로 떨어졌다. 이는 대당 주행 거리 감소와 주행 연비 향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차량 등록 대수가 늘고 연비가 낮은 중·대형차 보유 비중 증가로 자가용 차량의 전체 에너지 소비량은 2010-2013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차량 교체시 사용 연료와 배기량 선택’에 대한 설문 결과, 휘발유(45.8%)와 2000~2500cc 미만(35.2%) 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공공, 건물부문
 
상업·공공부문의 용도별 소비구성은 난방·온수용이 34.5%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냉방용(24.2%), 조명용(11.9%), 동력용(10.3%) 순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기를 주로 사용하는 냉방용, 조명용 소비 비중이 다른 용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2010-13년 상업·공공부문의 연평균 전력 소비량 증가율이 4%로 높게 나타났다.
 
부가가치 단위당 에너지 사용량을 나타내는 에너지원단위(Mcal/만원)는 음식·숙박업이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도·소매업은 2010년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특히 연간 2000TOE 이상을 소비하는 대형건물의 경우 에너지 소비량 가운데 전력 비중이 5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건물의 에너지 효율 수준을 나타내는 면적당 에너지 소비량은 2010년 대비 9.1% 감소했다.

건물 용도별로 보면 병원, 호텔, 상업용, 업무용, 교육용 등은 모두 감소한 반면 통신용(데이터센터 포함)만이 유일하게 증가했다.
 
◆가정부문
 
가정에서 각 개인이 쓰는 에너지 소비는 2010년 이후 연평균 0.3%씩 소폭 감소했다. 가구의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은 0.44TOE로 일본(0.368)보다는 높았지만 미국(0.809)이나 독일(0.701)보다는 크게 낮았다.

 

산업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정부 에너지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수집된 마이크로데이터를 공개해 기업, 연구기관, 일반국민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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