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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46개사 참가…현지 바이어 등 1대1 매칭 상담회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동남아 한류의 중심 베트남 호치민에서 우리 중소기업 상품전이 열려 현지 한류팬 등으로부터 많은 간심을 받았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동남아 한류 중심지인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중소기업의 신규 유통채널 발굴 및 수출지원을 위한 ‘2015 베트남 한류 상품 페스티발(K-Wave Product Festival 2015)’을 19-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1992년 수교 이래 비약적으로 증가해온 한-베 양국간 교역·투자가 지난해 12월 한-베 FTA 타결로 더욱 확대될 전망인 가운데, 한류 열풍까지 거세게 불고 있는 베트남 시장은 우리 중소기업에 매력적인 시장이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의 베트남 내수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한 것으로 ‘한류상품전’과 ‘바이어상담회’로 구성됐다. 19-20일 호치민 롯데마트 푸미흥점에서 열린 한류상품전에는 청년창업기업 16개사를 포함한 우수중소기업 46개사가 참가해 상품 홍보 및 판매를 실시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양국 인기가수의 공연, 의상패션쇼 등도 함께 진행해 양국간 문화 이해도도 높였다. 20일 폐막식 행사에 참석한 한정화 청창은 “이번 행사가 중소기업의 베트남 내 판로확대, 나아가 대아세안 국가로의 수출 확대를 위한 계기가 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21일에는 80여명의 현지바이어와 20여명의 동남아 홈쇼핑 MD가 참여한 가운데 한류상품전 참여 중소기업과 바이어간 1:1 매칭 상담회가 개최됐다. 참여 상품들이 시장성·수출가능성 등에 대한 전문 MD의 평가를 통해 선발된 만큼 구매상담 후 상당수가 실제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국 우수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베트남 현지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바이어 상담회를 통해 현지 유통망 진출 거점을 마련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향후 더 많은 중소기업이 베트남 내 진출할 수 있도록 온라인쇼핑몰의 진출 지원도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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