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형근 기자 = 올 1-9월 소재·부품 분야 수출이 1997억달러로 집계됐다. 총 수출(3971억달러)에서 소재·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대치인 50.3%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6일 발표한 2015년 3분기 소재·부품 교역동향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 소재·부품 수출은 199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7% 감소한 수치다.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3.8% 감소한 1207억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13억6000만달러 증가한 791억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18분기 연속 200억달러를 달성한 현 추세를 이어간다면 연간 무역수지 1000억달러 흑자 달성이 가능하다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소재·부품 수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중국은 0.6% 증가한 697억달러, 아세안은 7.4% 증가한 292억달러, 미국은 3.2% 증가한 204억달러로 나타났다.
유럽은 11.9% 감소한 218억달러, 일본은 13.6% 줄어든 92억달러에 그쳤다. 소재 부품 수입의존도가 높은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11.2% 감소한 201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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