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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가뭄 해결에 큰 도움 기대
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 기자 = 국토교통부는 충남 서부권 지역 가뭄 극복을 위해 금강 물을 보령댐으로 공급하는 도수로 설치공사가 30일 착공했다. 이번 공사는 금강 백제보 하류 지점에 설치될 취수장과 21km 떨어진 보령댐을 이어줄 수도관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내년 2월말 공사가 예정대로 끝나면 취수장에서 끌어올린 하루 11만 5000톤 규모의 금강 물을 보령댐 상류 일대에 흘려보낼 수 있어 충남 서부지역 8개 시·군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착공식에서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은 “충남 서부권 지역의 가뭄 대처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긴급히 추진중인 사업이므로 공사과정에서 모든 대책을 강구해 3월부터는 용수공급이 개시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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