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 기자 = 전자상거래의 성장은 세계 소비시장을 완전히 변화시켰다.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비중이 크게 늘었고, 소형화물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항공물류 시장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인천공항 1단계 물류단지 내에 물류 수송을 하기 위한 차량들이 정렬해 있다.(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에서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 선점을 위한 규제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세계 각국은 역내 항공물류 허브를 선점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공항과 배후단지를 조성하고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인천공항을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배후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에 매력적인 기반 환경을 조성하려 규제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2006년 1월 운영을 시작한 1단계 부지는 약 99만㎡, 2013년 2월 운영을 시작해 개발을 진행 중인 2단계 부지는 약 93만㎡(현재 56만㎡) 규모로, 1단계 물류단지에는 국내 기업 위주로 입주해 수출입 경쟁력 확보에 큰 힘을 얻었지만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 데는 미미한 성적을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