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수급 차질이 우려되었던 관급철근이 순조롭게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달청(청장 崔庚洙)은 11일 9,155억원 상당 163만톤의 05년도 관수 철근에 대한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각급 수요기관에서 집행하고 있는 공공공사에 쓰일 철근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조달청은 지난 8일 아이엔아이스틸(주) 등 국내 10개 제강사와 ‘05년도 수요 관수 철근 163만톤에 대하여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계약보증금 수납 등 실무적인 절차를 마무리 지은 후 3월 중순경부터 새로운 계약분으로 각 급 수요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04년도보다 2개월 가량 조기에 계약체결하는 것이며, 건설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수 철근 수요에 차질없이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내륙지역 공장상차도 조건 : 70만톤, 3,895억원
내륙지역 하치장상차도 조건 : 90만톤, 5,088억원
제주지역 3만톤, 172억원
계약단가는 내륙지역 공장상차도를 기준으로 04년도 계약단가 대비 톤당 평균 1,350원 저렴하게 계약
한편, 조달청은 공공 공사에 사용되는 주요 시설자재 중 시멘트도 이미 지난 1월 중에 98만톤, 781억원 상당의 물량을 신규 계약 체결하여 공급 중에 있다.
레미콘과 아스콘에 대하여도 각 지방청에서 순조롭게 신규 계약을 추진 중에 있으므로 약 3조 5천억 상당의 05년도분 주요 시설자재의 공급은 어느 해 보다도 원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