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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좌·상계장암,인천 주안,대구혁신도시 1638명
한국디지털뉴스 김형근 기자 = 서울 가좌·상계장암, 인천 주안, 대구혁신도시 행복주택 1638명의 입주자가 최종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전국 23곳에서 1만 800여 가구 입주자 모집 중 1차로 서울, 인천 등 4곳의 입주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월 서울가좌·상계장암, 인천주안, 대구혁신도시에서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2만 3000여명이 신청했으며 특히 서울가좌역의 경우 48: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입주 당첨자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이 82%, 고령자 등이 18%로 구성된다. 특히 청년층 평균연령은 26세고, 84%가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시 소재 대학 또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해 김근용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행복주택은 직장·학교가 가까운 곳에 건설되기 때문에 행복주택이 건설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생활하는 청년층 등이 주된 수혜계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층별로 보면, 대학생 평균연령은 22.1세, 사회초년생 평균연령은 27.1세고 평균 취업기간은 25.1개월이다.
신혼부부의 경우 올해부터 예비신혼부부도 청약신청을 허용함에 따라 작년 입주민의 평균연령 31.5세에서 30.3세로 낮아졌고, 혼인기간도 17개월에서 7개월로 짧아졌다. 실제로 신혼부부 당첨자 중 행복주택을 신혼집으로 마련하려는 예비신혼부부가 57%를 차지했다. 대부분의 입주예정자는 행복주택에 입주를 희망하게 된 사유로 직장·대학이 가깝다, 교통이 편리하다 임대료가 저렴하다 장기간 거주가 가능하다 등을 뽑았다. 입주 계약 체결일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서울가좌역, 인천주안역, 대구혁신도시는 오는 22-30일, 에스에치공사(SH)가 공급하는 서울상계장암은 29∼30일이고 계약 후 12월말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또한 6월말에는 서울마천3, 고양삼송, 화성동탄, 충주첨단산단 등 5곳에 1901가구를, 9~12월에는 서울신내, 대전도안 등 14곳에 7200여 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순차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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