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社는 휴대폰 단말기사업부문에서 약진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4위도 넘보고 있다고 함.
국내 최대 라이벌인 삼성전자가 휴대폰 내수시장에서 적자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자 내심 환호성을 올리고 있다.
同社는 500만화소 카메라폰 기술에서는 삼성에 뒤져있지만 光스토리지 부문에서는 삼성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데, 특히 올해 박문화 사장이 취임한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同社 단말연구소 소장인 안승권 부사장은 얼마 전 지상파 DMB폰 시연회 후 오찬 자리에서 “삼성전자가 마케팅비용 과다출혈 등으로 내수시장에서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상대적으로 同社의 약진을 강조했다.
同社는 사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팬택앤큐리텔이 넘볼 정도로 카메라폰 시장에서 힘을 못썼으나 올해 허치슨에 3G 단말기를 공급하는 등 휴대전화 단말기 시장에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同社 일각에서는 앞으로 휴대폰 시장에서 세계 4위도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 섞인 전망을 하고 있다는데, 재계 관계자들은 “김쌍수 부회장이 최근 휴대전화 단말기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면서, “올 들어 저가 단말기 이미지에서 고가 이미지로 변신을 시도하면서 성장세에 동력이 붙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