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르노그룹이 차세대 첨단엔진 공장을 부산에 건립하는 등 한국에 총 6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르노그룹은 이를 통해 한국을 르노의 글로벌 생산 및 신차개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어서 고용창출과 지역 부품업체 등 연관산업의 동반성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방한중인 루이 슈웨체르 회장은 30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SM7 신차발표회에 참석,기자회견을 갖고 르노삼성차 공장이 있는 부산에 르노그룹의 기술역량이 집약된 차세대 엔진 공장을 부산경제자유구역 내에 건립하기로 했다 고 밝히고 여기에 2천억원 등 향후 한국시장에 총 6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르노그룹은 또 경기도 기흥의 르노삼성차 디자인센터를 대규모 인력충원과 추가투자를 통해 르노 자동차의 내·외관 디자인 개발을 담당하는 핵심 디자인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르노그룹은 이와 함께 내년 하반기 출시될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르노삼성차를 선정,내년 초 집중적인 설비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