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6월25일수요일
                                                                                                     Home > 사회
  철도 경쟁 도입,혜택은 누구에게
기사등록 일시 : 2013-12-26 23:18:14   프린터

철도공사 불투명한 경영구조·불합리한 관행 개선

경쟁 통해 운영 효율성 높여 국민·국가·산업 모두가 수혜

 
국토교통부는 26일 “철도공사의 비교대상 없는 불투명한 경영구조에서는 비효율적 운영구조가 지속될 수 밖에 없어 KTX 자회사 설립을 통한 철도 경쟁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독점운영자인 철도공사는 여객·화물·차량정비 등 다양한 기능이 뒤섞여 구분계리가 되지 않고 있다. 객관적인 검증도 어려워 개선에 한계가 있다.

 

1996년 국유철도특례법 제정이후 회계분리를 추진해 왔지만 비용의 80% 이상을 사후배분하는 불투명한 회계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인건비, 차량정비, 시설유지보수 등의 비용도 외국 철도운영기관에 비해 과다한 구조다.

 

매출의 48%를 차지하는 인건비는 강성 노조인 프랑스 국철 SNCF 39.1% 보다도 높다. 운임수입의 20% 수준인 유지보수비도 유럽평균 보다 2.2배~3.5배 높다.

 

철도공사는 또 경쟁자가 없는 상태에서 노조와의 타협속에 불합리한 관행이 만연한 실정이다.

 

재무구조 악화 상황에서도 1인당 인건비는 연평균 5.5% 증가했다. 1인당 연 평균 임금이 6900만원으로 고속버스 운전기사 4000만원, 30대 기업 평균 6090만원 보다도 높다.

 

용산토지 대금이 유입된 2008년에는 대규모 영업적자(△7374억원)에도 3217억원의 많은 성과급을 지급하기도 했다.

 

근무성적과 징계여부에 상관없이 7급에서 3급까지 자동근속 승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과거 철도청 시절 5개 지방청이 하던 일을 17개 지역본부(현재 12개)로 확대하고 그 밑에 사업소를 둬 관리자를 대거 양산했다.

 

경영 비효율에 따른 부채는 더욱 심각하다. 부채누적액이 17조 6000억원에 이른다. 철도독점 및 경영부실로 인한 적자는 고스란히 국민부담이 되어 정부는 매년 75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현 체제로는 코레일의 부실화(2020년 : 부채 20조원, 비율 893% 전망) 방지가 곤란하다. 코레일의 방만경영 방지를 위해서는 현 체제 대신 동일 노선에 대해 경영상태를 비교할 수 있는 새로운 투명한 경쟁체제가 필요하다.

 

수서발 KTX 자회사가 설립되면 경쟁을 통한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코레일의 전문성과 경험 활용 및 공공성 유지가 가능하다.

 

국토부는 현대-기아차의 사례와 같이 상호 비교되면서 경영비효율을 견제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공공부문내 경쟁효과에서도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9호선은 회사 간 경쟁을 통해 비용을 절감했다.

 

수서발 KTX가 도입되면 코레일 노조와의 분리로 파업 등 경영간섭행위 감소와 조직 슬림화(약380명), 아웃소싱 확대 등으로 경영효율화가 기대된다.

 

코레일 공항철도(자회사)는 비핵심 기능을 아웃소싱하면서 철도공사 대비 32.2%의 비용을 절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경쟁이 도입되면 국민, 국가, 산업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 입장에서는 경쟁을 통한 운임 인하과 서비스 개선, 안전 향상 등 편익을 기대할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역 대비 10%의 요금 인하 효과로 연간 509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예상된다. 10% 요금 인하는 6~10%의 수요 창출로 이어진다. 신규 수요 창출 등 철도 활성화와 국민 부채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산업 측면에서 보면 비교 잣대가 생겨 비용구조가 투명화되고 서로 더 잘하는 것을 보고 배우므로(비교경쟁) 철도공사 체질을 개선할 수 있다.

 

수서발 운영사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고용시장도 확대된다.

 

김형근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9760 정 총리“정부·공직자 변해야…창의적 자세 절실” 김형근 기자 2014-01-03
9759 언론재단에 야권 인사들이 속속 임명? 이정근 기자 2014-01-02
9758 복지부 올 예산 46조8995억원 최종 확정 정승로 기자 2014-01-02
9757 5급 공무원 지방대 출신 채용 확대 김형근 기자 2014-01-02
9756 안행부,민주화보상심의 마무리 단계 정승로 기자 2014-01-02
9755 채권추심 변호사를 선임할 필요는 없다 김형근 기자 2014-01-02
9754 질병관리본부,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김형근 기자 2014-01-02
9753 농식품부,제주 말산업특구로 지정 정승로 기자 2014-01-02
9752 재판관님!,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세요! 정승로 기자 2014-01-02
9751 부산여성들 의견 대변위한「포럼 시민생각」출범 이정근 기자 2014-01-02
9750 전교조는 교사의 탈을 쓴 폭력 노동자 교단서 퇴출해야 이정근 기자 2014-01-01
9749 김재철 전 사장 약식기소한 검찰,MBC 노조 눈치 봤나? 이정근 기자 2014-01-01
9748 학생 정신건강에 필요한 검사·치료비 지원 정승로 기자 2013-12-31
9747 정 총리“예산안 한시라도 빨리 처리해야” 유태균 기자 2013-12-31
9746 암환자 대상 항진균제 등 건강보험 적용 늘려 이정근 기자 2013-12-31
9745 내년 국가공무원 4160명 선발…2008년 이후 최대 김형근 기자 2013-12-31
9744 다양한 수요 반영 ‘맞춤형 보육지원’ 나서 정승로 기자 2013-12-31
9743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전·월세 보험료 부담 완화 김형근 기자 2013-12-31
9742 택시기사 근로여건 개선…승차거부땐 사업면허 취소 정승로 기자 2013-12-31
9741 “철도파업 사후처리도 법과 원칙대로” 정승로 기자 2013-12-31
    691  692  693  694  695  696  697  698  699  700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제30회'환경의 날'플라스틱 오염 퇴치하..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독립운동가 10여명 배출한..
사도세자 가르친 삼산 류정원 신위 모신 곳…330여 년 역사 잘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